최경환·안철수 대표연설
내달 3일부터 대정부질문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4월 1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2일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연설자로 나선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가 안 공동대표에게 연설자로 나서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정부질문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각 분야별 1일씩 4일간 열린다. 3일에 정치분야, 4일에 외교·통일·안보분야, 7일 경제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질문의원 수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4명, 비교섭단체 1명이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6일, 24일, 29일에 열린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닷새 후면 4월국회가 시작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 현안과 입법 과제를 과감한 결단으로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이른바 복지 3법은 물론 원자력방호방재법, 북한인권법 등 안보 관련 법안 처리도 요구하고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복지 및 민생관련 법안들에 대한 조속한 처리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관심법안들의 4월 국회 처리를 위해 여야가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당출범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장원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