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점퍼 입고 민생챙기기 시동
파란색 점퍼 입고 민생챙기기 시동
  • 승인 2014.03.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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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첫 최고회의 1호 법안 ‘세모녀법’ 발의
새정치민주연합옷으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후 첫 날인 27일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새 정치의 첫 키워드를 ‘민생 우선주의’로 설정한 것이다.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 왼편 가슴에 당명이 새겨진 파란색 점퍼를 입고 참석했다.

회의실 한편에는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민생이 기다리는 현장으로’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고, 다른 한 편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함께 ‘새정치는 대한민국과의 약속이다’는 글귀가 쓰인 대형 걸개도 설치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 동시 입장 장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시민의 응원 장면, 87년 6월 항쟁과 제철소 노동 현장 사진도 걸어 각각 한반도 평화, 국민화합, 민주화, 산업화를 상징화하는 데 주력했다. 당 지도부는 첫 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를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께 배우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가 새 정치”라며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가 새 정치”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통합신당의 제1호 법안으로, 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인 이른바 ‘세모녀자살사건 방지법안’을 발의한 것도 민생정치의 실천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송파 세 모녀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화려한 불빛 속에 감춰진 우리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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