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은 22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채송희가 10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벽산건설을 31-29로 물리쳤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2차 대회에서 첫 승리를 올리며 3승1무5패를 기록,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반면 벽산건설은 2차 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전반을 15-12로 앞서며 이변을 예고한 서울시청은 김온아(8골)를 앞세워 추격한 벽산건설에 후반 2분여를 남기고 29-27로 쫓겨 최대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안예순이 측면을 파고들며 슛을 성공한데 이어 강지혜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은 15골을 몰아친 원미나의 활약으로 대구시청에 29-28, 역전승을 거두고 벽산건설과 공동 선두(7승2패)에 올랐다.
전반을 12-20으로 크게 뒤진 부산시설관리공단은 경기 종료 4분26초를 남기고 윤연지(4골)의 사이드슛으로 26-25, 역전에 성공한 뒤 기세가 올랐다.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점칠 수 없었던 경기는 윤아름(5골)과 원미나의 연속골로 부산시설관리공단이 29-28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골키퍼 박소리가 대구시청 송해림의 7m 스로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이병호(9골)와 박중규(5골)가 공격을 이끌어 충남도청에 38-25, 완승을 거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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