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도로기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통해 도시기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도로굴착 관련 사고예방을 위한 것이다.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1/1,000 수치지형도를 무상 제공하고, 유관기관에서는 관리시설물에 대한 수치지형도를 제공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같은 공동협약은 2008년 `영주시 도로기반시설물 유관기관 협의회’ 발족에 이은 것으로 도로기반 상.하수도시설물과 전기, 가스시설 등에 대한 관리기관이 서로 달라 각종 공사에 따른 도로 굴착시 수도관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지역의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DB구축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주영 시장은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과 서비스의 인프라가 되는 지리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도로굴착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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