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경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에는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경북에 유치해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돼 장애인뿐 아니라 한센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강사로 초청된 전익홍 경북장애인 골프협회 전무이사는 학생들에게 파크골프의 역사와 규칙, 방법 등을 강의한 뒤 시범경기를 보여 줬다.
직접 파크 골프채를 잡아 본 학생들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운동이라 많이 서툴렀지만 파크 골프채에서 나오는 경쾌한 소리와 홀컵을 빗나가는 공을 바라보며 연신 탄성을 자아내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
이예숙 교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수학교 장애학생 체육에 파크골프를 도입했지만 앞으로 파크골프 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활동도 적극 확대해 장애학생들과 한센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모든 체육활동에 참여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