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大, 창조경제 전진기지 탈바꿈”
“工大, 창조경제 전진기지 탈바꿈”
  • 승인 2014.04.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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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실용교육·연구 강화 기업 맞춤 인재 양성 연구개발 결과 신시장 개척 이어져야”
과학기술자문회의모두발언<YONHAPNO-0488>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공과대학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조경제는 결국 사람에 달려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성공한 것은 주변에 위치한 우수한 공과대가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공계(전자공학과) 출신이다.

이어 “현재 대입 수험생 중에 이공계 진학 희망자는 과거보다 적고 창조경제 핵심인 소프트웨어 학과는 정원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며 “공대 교육이 산업 현장과 괴리된 이론 중심으로 가면서 기업이 필요한 산업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제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게 공과대도 변해야 한다”면서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 이공계 출신이 20년만에 상공·사회계를 앞질렀고 ‘이공계 프리미엄’이란 신조어도 나왔는데 정말 바람직한 변화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걸 놓치지 말고 공과대도 변해야 한다. 실용적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결과가 실험실에 머물지 않고 사업화와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창조경제 시대에 맞게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중소 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커나가는데 있어서 정부 출연연이 조력자가 돼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부 출연연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소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 보유 특허 70% 이상이 활용되지 않고 쌓여만 있는 장롱 특허”라며 “이런 면에서 기술출자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우수기술과 연구인력을 민간기업의 자본 경영 능력과 결합해 시장에 맞게 기술을 숙성시키고 시너지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초기 기술 인큐베이팅 단계에서 인력확보를 원활하게 공공연구기관에 기술인력 파견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또 시장진입과 성장단계에서 외부투자유치를 용이하게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개발 창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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