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타의 이번 특허등록은 상황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이 면역증가, 항암, 혈당 강하 등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가축사료를 만들어 급여할 경우, 가축의 면역증가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해온 관계공무원들의 열성적인 노력의 결과다.
이를 토대로 2007년 9월 특허출원 신청, 2009년 5월 부엽토즙을 이용한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을 위한 액체 배양액 조성물과 그 제조 방법 및 부엽토즙(부식된 낙옆더미속에서 배양한 액체)을 이용한 상황버섯 균사체의 제조방법, 그리고 부엽토즙을 이용하여 재배된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가축용 사료에 대한 특허등록을 최근 완료했다.
농기센터는 올해 2월부터 상황버섯 균사체를 월 2톤에서 월 10톤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완료함으로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생산단가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에는 축산농가, 축협 관계자, 사료공장 관계자를 초청해 시범농가(안강 조환제)씨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관련 총 14건의 특허등록을 했으며 이중 `서라벌 맑은쌀 을 포함한 7가지는 특허권자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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