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공감! 사랑이야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현실공감! 사랑이야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 김덕룡
  • 승인 2009.0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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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해 14만 관객이 관람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연출 김동연)가 2009년에도 어김없이 관객몰이에 나선다.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김종욱 찾기'의 길고 긴 여정은 2009년1월부터는 강필석, 김지우를 비롯한 고세원, 곽병진, 정상훈, 박정표 등 새로운 얼굴이 대거 가세해 이어진다.

1대 배우 오만석, 엄기준을 시작으로 신성록, 김무열 등 내로라하는 대표 훈남 배우들이 맡았던 김종욱 역엔 강필석과 고세원이 더블캐스팅 됐다.

강필석은 데뷔 4년 만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쓰릴 미', '나인', '씨왓아이워너씨'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다.

최근 강필석은 '김종욱 찾기' 대본에서 여자 주인공이 김종욱에게 반하면서 표현하는 "턱 선의 외로운 각도, 콧날의 날카로운 지성"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자신을 두고 썼던 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작가의 후배이기도 한 강필석은 "학창시절 작가님의 단짝 친구가 나에게 붙여줬던 별명이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각미남으로 최근 '록키호러쇼'의 브래드 역으로 뮤지컬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고세원 역시 차세대 뮤지컬 기대주다.

KBS 공채 19기 탤런트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의 완소남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에 김종욱 역을 맡아 조각 같은 외모로 여심을 녹일 예정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러브인카푸치노', '벽을 뚫는 남자', '록키 호러쇼'에 이어 그의 네 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고세원은 "'김종욱 찾기'는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작품인 만큼 저 또한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으로 열의를 보였다.

이들 세 남자의 상대역으로 첫사랑을 찾는 여자 주인공에는 이제는 연기자라는 타이틀보다 뮤지
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자연스러운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그 동안 '젊음의 행진', '싱글즈', '달콤한 안녕',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창작 뮤지컬만 유독 고집했던 그녀는 "'김종욱 찾기'는 초년 때부터 대사나, 노래를 외울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작
품"이라며 "작품에 갖고 있는 애착만큼이나 관객들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2009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등장한 창작 뮤지컬의 신화,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작, '김종욱 찾기'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2009년 '김종욱 찾기'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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