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택시업계-콜밴 업계 진흙탕 싸움 벌여
구미 택시업계-콜밴 업계 진흙탕 싸움 벌여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6.24 19: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지역 택시업계와 콜밴 업계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24일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와 법인택시 관계자들이 구미시를 방문, 밴형 화물차인 콜밴의 불법 영업행위 단속을 진정함으로 드러났다.

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콜밴이 1인당 20kg 이상의 화물을 가진 승객을 태워야하는데도 화물이 없는 승객을 태우는 불법 영업을 공공연히 하면서 택시업계에 손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불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관련부서의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콜밴 불법영업 행위는 562건이 신고돼 57건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올해도 204건이 신고됐다.
이에 따라 지역 콜밴 업주들은 택시의 불법영업행위, 신호 및 주차위반 등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는 맞불행위로 맞서 택시업계와 콜밴 업자들간의 밥 그릇 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대해 구미시 한 관계자는 “이들 양 업체들의 신고가 쇄도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각 업체가 법을 준수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방법모색이 아쉽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