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은 국내산 재료를 주원료로 전통적 기법으로 가공해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우수한 식품을 말하며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것으로써,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소비와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특히 최근 대형 유통업체의 영역 확장으로 인해 재래시장 기능이 약화되고 골목상권도 위축됨에 따라 전통식품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협약 참여 3개 기관은 이러한 상황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의 강점분야 역할을 살려 신세대의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적합한 온라인상 재래시장 개념을 가진 전통식품 전문관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전문관에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중 시장성과 상품성을 갖춘 40여 품목을 우선 입점시키고 추후 대상품목 확대, 단골 소비자 체험지원, 인터넷 홍보 지원 등 포괄적 협력지원을 통해 거래 품목과 물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판매제품은 일반 온라인 몰 판매수수료 50% 수준만 부담하고, 택배비도 할인 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위해 협력기관은 온라인 전문관 개설과 상품소개 웹자료 제작을 지원하고 상품판매가 개시되도록 하는 등 후속 조치를 다음달 중에 마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재래시장에서 전통식품 판매가 증가하는 경우, 원료 농산물을 공급하는 130여 농가와 1천600여업체의 수익이 증가하는 등 국내 농산물 소비기반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구매 편의 증대, 지출비용 절감의 메리트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