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 거점형 마리나항 조성 ‘활기’
울진 후포항, 거점형 마리나항 조성 ‘활기’
  • 김상만
  • 승인 2014.04.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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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용역 8월 완료
해수부, 중간보고회 개최
지난해 3월 전국 6개 거점형 마리나의 하나로 선정된 울진 후포항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설계비 21억원, 국비)이 올 8월에 완료되는 등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해수부는 앞선 3월 26 후포항의 거점형 마리나항 조성에 대한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

거점형 마리나항만는 국가가 예산을 지원해 우선적으로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상 전국 46개소 중에서 거점형 마리나 6개소를 선정했다.

동해안권에는 경북 울진 후포항이 울산 진하와 함께 거점형 마리나로 선정돼 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에 최대 300억원 이내의 국비지원 받는다.

전국 46개소 마리나항만 지정 중 경북은 포항 두호마리나·양포마리나, 울진 후포마리나 등 3개소다.

포항시 장기면 양포마리나는 국비 10억원을 투자, 40여척 규모의 요트계류시설을 2011년에 준공해 운영 중이다.

울진 후포항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의 개발로 육상 및 해상기능시설, 육상지원시설, 배후권 연계시설이 유기적으로 계획돼 동해안의 마리나 관련 산업육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으나 동해안권 마리나 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해 국가 지원의 거점형 마리나 조성이 절실했다.

특히, 해양레저 장비산업은 매년 100만척 규모의 새로운 레저장비 시장이 형성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경북 동해안에 요트, 보트 등 레저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이와 관련된 레저용선박 산업 및 수리시설, 선박부품 등 관련 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해져 동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관광발전에 계기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활용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고급요트를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엄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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