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격리병원 감염책임자, 보건소 방역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플루 대량 환자 발생시 환자의 이동, 입원, 치료 및 접촉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제2, 제3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 등이 논의됐다.
또 교육을 위한 강의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분야는 경북대 병원 김신우 교수가, 하절기 전염병관리 및 대책은 질병관리본부 강영아 연구관이 맡았으며, 도 보건정책과는 행정사항을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외국인 학생 교류계획이 있는 14개 대학(교) 849명에 대한 합동감시를 체계화 하고, 안동국제탈춤행사, 울진세계 농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를 대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방역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도는 치료제 및 보호 장비, 마스크 등 의료자원과 전염병 격리치료병원 43개소 705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입국자 5천여명 추적확인 및 의료기관 381개소, 학교 952개소를 통한 일일 상황확인, 유증상 신고자 30명을 검사(음성판정) 했다.
또 A형간염, 수족구병, 인수공통전염병 등 각종 질병의 유행 차단을 위해 `하절기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 기동 감시체계에 돌입하면서 방역기동반 운영, 보건교육 등 예방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한편 신종 플루 국내·외 상황은 현재 미국 2만1천449명 등 총 99개국에서 5만2천16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국내도 외국학생 등의 대량 입국으로 128명의 환자가 발생, 지역사회 유행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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