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용보험 대상 확대·실업급여체계 개선” 野 “휴일 인정 못받는 노동자 권리 위해 노력”
與 “고용보험 대상 확대·실업급여체계 개선” 野 “휴일 인정 못받는 노동자 권리 위해 노력”
  • 강성규
  • 승인 2014.05.01 14: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의 날, 정치권 다짐
제124주년 세계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이한 1일 새누리당은 “근로자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신 근로자들의 헌신이 밑거름이 돼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중추이자 근간, 미래를 이끄는 선도자인 모든 근로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근로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우리 근로자들의 삶은 고단하고 피곤하다”며 “새누리당은 근로자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보험 대상 확대, 청년희망키움통장 도입, 실업급여체계 개선 등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 인재 고용의무제’ 실시와 창업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제도’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해 우리 청년들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은 절반이 비정규직이고 실질임금 하락, 일상적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국민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는 요즘, 땀 흘려 일한 노동의 가치 역시 우리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현 대변인은 또 “근로기준법상 휴일인 오늘조차 휴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일궈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고통인데 박근혜 정부는 이 고통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딛고 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과 굳건히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