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미분양 물량 감소 지속
대구 아파트 미분양 물량 감소 지속
  • 김주오
  • 승인 2014.05.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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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전국 주택현황
신규 분양시장 활황세 힘입어
할인판매로 중대형까지 소화
경북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서
대구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의 활기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월 기준 줄었고 반면 경북지역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대구가 523가구로 전월 대비 92가구 감소했으며 경북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등 일부지역에서의 미분양으로 1천122가구로 전월 대비 79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이 같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신규 분양시장의 활황세에다 미분양 아파트 할인판매 등으로 중대형까지 소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도 기존 아파트 상승세에 힘입어 대부분 완전 계약되는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분양된 일부 단지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대구 434가구로 전월 대비 76가구 감소했고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는 89가구로 전달의 105가구보다 16가구 줄었고 경북지역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379가구로 전달의 392가구보다 13가구 감소,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는 743가구로 전달의 651가구보다 92가구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국 16개 시·도 미분양 아파트는 경기가 1만7천509가구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인천 6천314가구·부산 3천985가구·경남 3천934가구·강원 2천899가구·충남 2천260가구·서울 2천259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보다 미분양 물량이 적은 곳은 광주(483가구)와 제주(511가구) 등 2곳뿐이다.

5년 전인 지난 2009년 3월과 비교해 보면 대구는 2만402가구로 경기(2만4천4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 당시 2만가구 이상 미분양이 적체된 곳은 대구와 경기뿐이었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4만8천167가구로 전달(5만2천391가구)과 비교해 8.1%(4천224가구)줄면서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2005년 10월(4만9천495가구) 이후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분양 아파트 수가 4만가구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달 신규 미분양 등 미분양 증가분은 2천182가구로 2월(460가구)보다 크게 늘었지만, 기존 미분양이 6천406가구나 해소되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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