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정부 위해 죽기 살기로 일했다” 전병헌 “강력한 투쟁요구 빗발친 시기”
최경환 “정부 위해 죽기 살기로 일했다” 전병헌 “강력한 투쟁요구 빗발친 시기”
  • 강성규
  • 승인 2014.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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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임기 마감
오늘, 새 사령탑 동시 선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7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1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1기 원내대표로서, 또 현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저의 간절한 사명감 때문에 죽기 살기로 일 한 1년이었다”며 “현 정부 국정운영의 초석을 닦고, 박근혜 정부 2년차 “경제튼튼, 민생튼튼” 구호에 맞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차게 달릴 수 있는 레일을 만드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그러나 지금은 지금 세월호 사고 여파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위기의 파고를 어떻게 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유독 지난 1년은 큰 일과 사건이 참 많았다”며 “국정원 등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사건, NLL 대화록 공개사건, 간첩증거조작사건, 대통령의 거듭된 공약파기문제, 세월호 참사까지 참으로 천고만난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이 “불통과 독주로 치닫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고 상대해야하는 원내대표로서, 또 민주주의 복원을 본질적 DNA로 하는 야당으로서 강력한 투쟁요구가 특히나 빗발친 시기”였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장 큰 대원칙은 ‘의회중심주의’였다. 국회가 제1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의 장이라는 믿음,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점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가지고 국회를 운영해왔다”고 평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8일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1년을 이끌어 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완구 의원이 단독출마한 가운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했다.

새정치연합은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 등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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