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종료 직전 두 골 헌납 1-3 경남에 패
대구FC, 종료 직전 두 골 헌납 1-3 경남에 패
  • 김덕룡
  • 승인 2009.06.2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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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구FC는 28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09 K-리그' 경남FC와의 13라운드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K-리그 8경기서 2무6패의 부진을 기록한 반면 경남은 시즌 2승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호조를 이어가며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는 경기 초반 3-4-1-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조형익과 한정화가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민균이 투입됐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이슬기와 최종혁이 호흡을 맞췄으며 좌우 윙백에 이현창과 백영철이 나섰다.

전반 초반을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경남이 더 많은 슛 기회를 가지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전반 46분에야 나왔다.

경남은 대구 이현창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것을 이용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의 반격이 거셌다.

대구는 후반 1분 한정화가 단독 찬스를 잡았으나 경남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조형익이 아크 좌중앙에서 오른발 감아차기슛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16분 이슬기의 패스를 받은 방대종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더욱 거세게 경남을 몰아부쳤다.

경남의 저력 역시 만만찮았다.

경남은 후반 39분 김동찬의 패스를 받은 김영우가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으며 이후 후반 47분에 또 다시 김영우의 도움을 받은 김동찬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1-3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지난 2006년 9월 9일 이후 대구에 6연승을 달리며 천적으로 부상했다.

같은날 열린 제주와 부산의 경기서는 후반 31분 제주의 조용형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41분에 방승환이 쐐기골을 작렬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대구FC 변병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대구 동부경찰서로부터 법질서확립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 받았다.

◇28일 전적

경남 FC 3(1-0 2-1)1 대구 FC

△득점 = 이용래②(전46분.PK) 김영우①(후39분) 김동찬①(후47분.이상 경남) 방대종②(후16분.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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