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팬 101명 함께 부른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팬 101명 함께 부른다
  • 승인 2014.05.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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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발매할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파트2’ 앨범에 수록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를 101명의 팬이 합창한 곡이 포함된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14일 페이퍼레코드에 따르면 김광석의 팬 101명이 오는 17일 명보아트홀에서 ‘서른 즈음에’를 함께 녹음해 6월 발매 예정인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파트.2’ 앨범에 ‘싱어롱’(Sing-along) 트랙으로 수록한다.

참여 인원이 101명인 건 올해가 김광석의 탄생 50주기, 사망 18주기이며 33세에 세상을 떠난 점을 고려해 이 숫자를 더한 것이다. 다음뮤직을 통해 참여 희망 신청을 받았다.

페이퍼레코드는 ‘서른 즈음에’를 선곡한 데 대해 “김광석 씨가 서른 즈음인 33세에 홀연히 떠난 점을 상기시키고 곡의 인지도와 노래가 가진 풍부한 삶의 감성, 여럿이 함께 부르기 좋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서울 시내 광장이나 공원 등에서 녹음 참여자와 동반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플래시 몹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퍼레코드는 지난 3~4월에 걸쳐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파트.1’ 앨범 수록곡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 앨범에는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를 비롯해 선우정아, 조동희, 프롬 등의 뮤지션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재해석해 담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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