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문경시는 29일 시청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로관광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봉철 시설공단 충청본부장이 양측을 대표해 서명한 이날 MOU체결로 사용중지 중인 문경선의 활용과 시설유지 보수에 양측의 상호 긴밀한 협력이 강화되게 됐다.
문경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철로자전거 노선 중 구랑리 일부를 복선화 하고, 문경, 가은선에는 최신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역사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주변경관을 살리는 조경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폐선된 철로를 활용해 운영 중인 철로자전거는 지난해 이용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문경의 대표적 체험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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