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자들 '가뭄에 단비'
젊은 사자들 '가뭄에 단비'
  • 김덕룡
  • 승인 2009.06.3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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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영욱·이우선 등 투타서 맹활약···4위 탈환 도전
5연패로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중과 주말 KIA와 히어로즈를 각각 홈으로 불여들여 4위 탈환에 나선다.

삼성은 최근 6경기서 5승1패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쳐 롯데, 히어로즈 등과의 중위권 경쟁에 재합류했다.

무엇보다도 무너진 선발진과 필승 계투진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다 타선에서 박석민, 최형우, 이영욱 등젊은 선수들의 분전하고 있는 점이 호재다.

특히 선발 투수 가운데 늦깎이 신인 이우선이 가세함에 따라 마운드 역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우선은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번째 등판만에 감격적인 생애 첫 승을 따내며 화제에 올랐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어려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선발 윤성환은 기복이 심한데다 에이스 배영수는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갔다.

용병 투수 에르난데스와 크루세타 역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이우선의 호투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기쁨이었다.

여기에 타선에서도 2군에 내려갔다 올라온 박석민이 최근 5경기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다른 타자들의 타율 역시 동반 상승해 '박석민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느낌이다.
외야수 이영욱도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한이, 김창희 등 베테랑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고 있다는 점은 갈 길 바쁜 팀의 숨통을 틔우는 희망 요소다.

주중 삼성은 3위 KIA와 홈인 대구서 3연전(6월30일~7월2일)을 갖는다.

첫 경기인 30일 삼성은 에르난데스를, KIA는 서재응을 각각 선발로 예고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선다.

KIA는 현재 부상 선수로 인해 부진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에이스 윤석민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이범석이 회복할 경우 다시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후 주말에는 선발 마운드 붕괴로 고전하다 최근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히어로즈와 홈에서(7월3~5일) 맞붙는다.

히어로즈는 여전히 불펜과 타선이 건재해 삼성이 4위 탈환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주 4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이 도약할 지, 아니면 또 다시 추락할 지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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