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계명대 약대 설립 탄력
경북대 계명대 약대 설립 탄력
  • 남승현
  • 승인 2009.06.30 08: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약대 정원 390명 증원...대구 50명 배정
보건복지가족부가 2011학년 부터 약학대학 정원을 1천600명으로 390명 증원하기로 결정, 지역 대학들의 약학대학 설립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제약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약대 6년제 시행으로 2009~2010년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면서 일시적인 약사인력 부족이 우려돼 중장기적 충원, 정책변화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증원을 보면 그동안 약대가 없었던 대구, 인천, 경남, 전남, 충남 5개 시·도에 각각 정원 50명씩 배정해 이들 지역에서 약학과 신설이가능해졌다.

이에따라 경북대와 계명대의 약대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는 최근 의과대학과 수의과 대학, 바이오산업 등 인프라 구축이 돼 있는 상황에서 약학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었다.

계명대도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의과대학과 연계한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이와함께 대구대는 재활과학대학과 연계한 약대설립, 대구한의대는 한의예과와 연계한 약대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약대교수협의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단체 및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약학대 정원을 1천210명에서 1천60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대구에 50명의 정원을 배정하기로 했으면 경북대의 약대 설립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프라를 가진 경북대에 약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관계자도“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동산병원이 최첨단 병원을 설립 추진중”이라며“보건복지부의 약대 정원 증원이 계명대의 약대신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