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 조직개편 혁신…정체성 다졌다”
“패션연 조직개편 혁신…정체성 다졌다”
  • 김정석
  • 승인 2014.05.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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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원장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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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 김충환 원장(사진)이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검·경 수사로 내홍을 앓았던 패션연은 김 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부터 조직체계 개편과 연봉체계 단일화 등 그간의 문제점을 끊어내는 혁신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구원 내부 조직 개편이다.

패션연은 60명 정도의 직원 중 19개 보직을 채우고 있었던 간부를 12개 보직으로 대폭 축소했다. 기존 5본부 14팀의 조직을 3본부 9팀으로 줄이는 한편 지난해 말 근무태만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4명의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기도 했다.

또 연구원 설립 이후 지속돼 왔던 연봉제와 호봉제의 2중 임금체계를 성과연봉제로 단일화했으며 8년간 손대지 못했던 정년 65세의 단협 내용을 60세로 5년 하향조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것도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기반 조성을 위해 2012~2013년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을 중상위로 끌어올렸고 연구원 설립 최초로 국비 10억원을 증액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전년대비 3억2천만원의 증액분을 배분받았다. 시비보조금 역시 2억원가량 증액해 올해 경상보조금 5억2천만원을 증액 편성하게 됐다.

올해 패션연은 이른바 ‘80-200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 65명을 80명으로, 예산규모를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이겠다는 성장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패션연은 패션의류생산지원센터 건립사업 추진으로 봉제기술인력지원 및 양성을 위한 총 사업비 45억원 규모의 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산업통상자원부와 마친 상태다.

김충환 원장은 “대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경영혁신, 안정적인 운영기반 조성 등으로 연구원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규사업 발굴 및 R&D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좋은 하모니를 연출할 수 있도록 좋은 지휘자 같은 CEO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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