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필
경국대전이 반포되고 실질적인 국가로 거듭나는 1485년 전해 일어난 가상의 사건이 이 책의 중심 줄거리다. 세조의 계유정난으로 정통성을 상실한 왕권은 훈구 공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왕을 갈아치울 수 있을 만큼 위태로웠다. 성종은 역모의 사초를 빌미로 다시 숙부(세조)가 그랬던 것처럼 권력 강화를 위한 피바람 부는 숙청을 단행할 것인가, 대의를 따를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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