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총알 장전 준비완료
대구FC, 총알 장전 준비완료
  • 김덕룡
  • 승인 2009.0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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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재도전하는 '총알 축구' 대구FC가 오는 28일부터 괌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 뒤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대구FC는 12일 오전 대구스포츠기념관서 선수단과 코칭스텝, 프런트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대구FC 2009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변병주 감독은 최근 대구FC 일부 주축 선수들의 이적이 확실시 되면서 새로운 국내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 재편 작업에 시작했다.

우선 대구는 올 시즌 팀 전력 보강을 위해 미드필더 한정화(전 부산아이파크)와 골키퍼 조준호(전 제주유나이티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정화는 안양공고를 졸업, 2001년 프로에 입단해 안양LG, 광주상무, 부산아이파크서 활약했으며 대구에 1년간 임대조건으로 입단했다.

172cm 64kg의 날렵한 체격을 가진 한정화는 좌우측면서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뛰어나며 양발을 이용한 득점이 가능해 '총알축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홍익대를 졸업한 조준호는 2006년 국가대표팀서 활약했으며 침착함과 노련함을 앞세워 지난해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을 기록한 백민철과 함께 올 시즌 대구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병주 감독은 올해 이근호를 비롯해 하대성과 진경석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날 선수단 주장을 맡게된 장남석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FA가 된 하대성 마저 팀을 떠날 경우 외국인 선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공격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변 감독은 올해 드래프트로 영입된 신인 중 미드필더 이슬기(동국대)와 김민균(명지대)를 유망한 선수로 꼽았다.

변 감독은 "2008년 대구FC의 행복한 도전을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2009년에도 선수단 팀워크를 잘 다져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을 마친 대구FC 선수단은 대구에서 체력 훈련을 한 뒤 오는 28일 괌에서 2주간 전술 훈련을 비롯해 일본 J그리 5개팀과 연습 경기 등을 갖는다.

이후 2월16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즌이 개막되는 3월7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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