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글로벌 100대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노동일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를 2010년까지 기반조성, 2015년까지 도약, 2020년 성숙 단계를 거쳐 2025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 총장은 상주대와의 통합으로 국립대 중 전국 최대 규모를 갖고 있으며 로스쿨 유치 및 개원, 칠곡 종합메디컬타운 조성, 구미 금오공대 부지활용을 통한 IT분야 특성화를 이뤄 세계 100대 도약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교육연구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총장은 향후 글로벌 100대 대학을 만들기 위해 IT융복합, 의료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분야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IT융복합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구미 금오공대 옛 부지를 IT분야 거점으로 만들고 우수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의과대학, 수의과 대학, 자연대학 등 기존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약대설립인가가 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신세대 동력 성장 산업인 에너지분야 육성을 위해 미국 텍사스 달라스 대학과 교류를 할 계획이다.

노 총장은 “상주대와의 통합으로 규모면에서는 물론 축산 및 자동차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기존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100대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