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진’ 영덕 축산항서 신선한 추억 낚으세요
‘신정동진’ 영덕 축산항서 신선한 추억 낚으세요
  • 김상만
  • 승인 2014.06.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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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제7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
8년 연속 로하스 인증 받은 청정 지역
보고·먹고·즐길거리 다양하게 준비
행사장관람
지난해 제6회 영덕물가자미축제 행사장을 관람중인 관광객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영덕물가자미축제를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물가자미는 영덕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특유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가격 또한 다른 생선에 비해 저렴하다.

물가자미의 뼈 속에는 풍부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다친 환자나 수술한 환자의 회복 촉진과 함께 골다공증환자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음식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물가자미축제는 축산항 발전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지역민들과 영덕군의 애정도 남다르다.

지난 2007년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축산항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김병목 영덕군수가 직접 브리핑하면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식
지난해 제6회 영덕물가자미축제에서 참여객들이 물가자미회 무침 시식행사를 갖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최종 선종돼 인센티브 20억원과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군 요청사업을 중앙부처별사업으로 패키지로 지원받게 됐다.

그 결과 청소년 어울마당 조성을 비롯한 마을환경개선사업, 축산면하수처리장, 해양체험장, 대게활어타운, 현수교, 군레이더기지 이전 및 죽도산 전망대 설치, 수산물공동작업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 등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 모두를 지난해까지 총370억원을 투입 마무리했고 그 첫 사업이 2007년 제1회 물가자미축제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축산항은 이러한 기반시설 완비와 블루로드 거점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축산항북방파제확장공사와 국지도 20호선 도곡~축산간 확포장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신정동진특화마케팅 사업도 국토부 평가에서 해안권 발전사업으로 적합판정을 받음으로써 국비지원의 길까지 열려 다가올 광역 교통망 시대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8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정함의 고장 영덕군을 알리며 이와 함께 영덕의 특산물인 ‘물가자미’,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축산항이 위치한 ‘신정동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한가득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영덕물가자미 축제는 물가자미를 행사장 곳곳에서 회나 찜으로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수산물 구이장에서는 도루묵, 꽁치 등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 물가자미 비빔밥 만들기,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시식 행사 등도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마른가자미 낚시, 무료어선 승선체험, 수상자전거 체험, 수산물 깜짝경매, 회 썰기 체험, 가족풍등 날리기, 대나무활 체험, 궁중머리 궁중한복 체험, 꽃마차 바다여행 등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승선
지난해 제6회 영덕물가자미축제에서 무료어선승선 체험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그리고 행사장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해상불꽃쇼, 福GO클럽공연, 어르신체조경연, 어촌계 대항 노젓기 대회, 어선 퍼레이드, 동해어부의 소리, 물가자미 가요제, 블루로드 걷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영덕군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더불어 최근 침체된 경기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권의 활기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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