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의 기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아픈 비극이었다”면서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 잡아 반드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유착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뿌리뽑고 공무원 채용과 인사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및 가족들에 대해서는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은 나라를 위하는 국민의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