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북동초등 학생 5명은 낙동강변에서 학교 과제물인 오염물질을 조사에 나섰다. 이들 중 양모(11)학생은 장난을 하다 우천으로 불어난 물살에 떠내려 갔다.
학생들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으며 마침 류 경사와 송 경위는 순찰 중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위기에 빠졌던 양 군의 생명을 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보호자와 인근주민은 공단파출소에 찾아와 경찰관들의 손을 잡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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