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8-2009시즌까지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었던 에콰도르 출신의 측면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24)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맨유가 위건에 지급한 이적료는 1천700만파운드(한화 360억원)로 알려졌다.
맨유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년간 프리미어리그 위건에서 뛰었던 발렌시아는 우리가 계속 주목해왔던 선수다. 그의 페이스와 능력이 우리 팀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발렌시아도 "맨유 입단이라는 꿈이 이뤄졌다. 위건에서 시간도 즐거웠지만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큰 영광이다. 그런 도전 기회를 갖는 것은 스릴 넘치는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7만6천여 관중 앞에서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라이언 긱스 같은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이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6-2007시즌 위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발렌시아는 2008-2009시즌에는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에콰도로 대표팀 멤버로도 A매치 34경기에 출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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