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교통 수단을 넘어 국가 경영의 중심으로
운하, 교통 수단을 넘어 국가 경영의 중심으로
  • 황인옥
  • 승인 2014.06.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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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하 대장정
중국운하대장정
저자 원종태(元鍾泰)는 전쟁 중이던 1951년 부천시 여월동에서 태어났다. 30여 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도시계획, 주택, 농수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0년 지방의원으로 출마해 현재 부천시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약 중이며, 우리나라와 중국의 미래 관계에 관심이 많아 중국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 원종선(元鍾善), 공저자 원종태와 1955년 같은 곳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항상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는 중국에 거주 중이며, 무역 회사를 경영하면서 중국 역사에 심취해 있다. 이 책은 원종태, 종선 형제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떠난 중국 운하 여행기다. 이들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모티브로 운하에 주목했다. 고대에서부터 근세 청 말까지 국가의 중요 시스템 중의 하나로 운하 이해를 시도한 것.

그들에 따르면 중국의 운하는 고대에 전쟁의 방편으로 시작해 통일 국가를 이루고 그 국가의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광활한 영토에서 지역 간의 경제와 종교, 문화의 활발한 류가 이루어지면서 국가 발전과 인간 삶의 방향을 도모한다.

이들은 직접 중국의 운하를 탐방하고 곳곳에서 그 흔적을 확인하면서 운하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국가 경영의 종합 시스템으로 중심 역할이었음을 이해한다. 그것은 ‘운하야말로 중국의 역사’라는 인식의 확인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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