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출신 김정연 ‘바쁘다 바빠’
노찾사 출신 김정연 ‘바쁘다 바빠’
  • 승인 2014.06.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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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집 발표 … ‘6시 내고향’서 ‘정연댁’으로 활약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 출신인 트로트 가수 김정연(45)이 3집 ‘당신 아니면’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1집 ‘사랑하니까’(2008)와 2집 ‘고향버스’(2011)에 이은 세 번째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곡 ‘당신 아니면’은 룸바 리듬을 가미한 디스코 풍의 곡으로 김정연의 미성이 어우러져 감칠맛 난다. 특히 라틴 분위기를 증폭시킨 편곡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전통적인 연가풍의 멜로디에 담은 ‘이별후애(愛)’, 외사랑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라틴풍의 곡 ‘물들인 사랑’ 등의 신곡이 수록됐다.

김정연은 고교 1학년 때 노찾사 공연을 본 후 노찾사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키웠고 대학교 4학년 때 오디션을 보고 팀에 합류했다. 노찾사는 1980년대 ‘사계’, ‘광야에서’, ‘그날이 오면’ 등의 노래로 유명한 민중가요 노래패로 김정연은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활동했다.

특히 KBS 1TV ‘6시 내고향’의 코너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에서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는 시골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국민 안내양’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불혹을 훌쩍 넘겨 늦둥이를 가지면서 지난해 12월 출산이 임박해 이 코너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아들 도현 군을 출산한 지 100일 만인 지난 3월 다시 이 프로그램에 복귀해 이른바 ‘몸뻬 바지’를 입고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품앗이를 하는 ‘정연댁’으로 새 캐릭터를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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