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JYJ의 멤버 김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면서 김준수의 팬들과 예기치 않은 갈등을 빚었다.
이승철은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으로 김준수의 솔로 2집 수록곡인 ‘사랑하나봐’를 리메이크해 지난 5일 발매했다. 그러나 OST 제작사가 원곡을 부른 가수가 김준수란 설명 없이 “이승철이 2년 만에 발표하는 OST 곡”이라고 홍보 자료를 내면서 김준수의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랑하나봐’는 작곡가 전해성이 만든 노래로 당초 이승철이 지난해 11집에 담으려다가 수록하지 않은 노래다. 이후 이 곡은 김준수의 음반에 수록됐고 드라마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던 이승철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그러나 OST 제작사가 리메이크곡임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 팬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이승철의 소속사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작곡가의 허락이 있으면 가수는 곡에 대한 권리가 없으므로 알릴 이유가 없지만 원곡 가수에 대한 기본 예의라 생각해 작곡가를 통해 김준수 소속사에 알렸다”고 밝혔다.
또 “김준수 씨 팬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도둑질을 하지도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김준수 씨 팬들의 악성댓글로 이승철 씨와 팬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 뒤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이번 기회를 통해 원곡과 리메이크곡이 동반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승철은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으로 김준수의 솔로 2집 수록곡인 ‘사랑하나봐’를 리메이크해 지난 5일 발매했다. 그러나 OST 제작사가 원곡을 부른 가수가 김준수란 설명 없이 “이승철이 2년 만에 발표하는 OST 곡”이라고 홍보 자료를 내면서 김준수의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랑하나봐’는 작곡가 전해성이 만든 노래로 당초 이승철이 지난해 11집에 담으려다가 수록하지 않은 노래다. 이후 이 곡은 김준수의 음반에 수록됐고 드라마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던 이승철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그러나 OST 제작사가 리메이크곡임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 팬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이승철의 소속사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작곡가의 허락이 있으면 가수는 곡에 대한 권리가 없으므로 알릴 이유가 없지만 원곡 가수에 대한 기본 예의라 생각해 작곡가를 통해 김준수 소속사에 알렸다”고 밝혔다.
또 “김준수 씨 팬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도둑질을 하지도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김준수 씨 팬들의 악성댓글로 이승철 씨와 팬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 뒤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이번 기회를 통해 원곡과 리메이크곡이 동반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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