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권도협회 경사 났네"
"대구 태권도협회 경사 났네"
  • 김덕룡
  • 승인 2009.07.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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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헌 전무이사, 세계선수권대회 한국팀 감독에 선임
대구시 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에 경사가 났다.

2일 한창헌(50.사진) 전무 이사가 대구시 태권도협회 창립(1981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다.

한 감독은 오는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감독을 맡아 한국의 19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애제자인 정영한(제주도청·-87kg급)을 비롯해 대회 4회 우승에 도전하는 최연호(한국가스공사·-54kg)와 2006년 이란혁명기 2위, 2007년 코리아오픈 1위를 차지한 김두산(수성구청·-58kg) 등 쟁쟁한 스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 하겠다는 각오다.

한 감독은 "최근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회의 결과 남자부 감독에 선임됐다는 통지를 받고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각국의 태권도 기량이 평준화된 가운데 종주국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지난 18회 대회서 한국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내 힘겹게 종합 1위를 차지한 만큼 대표팀 감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에게 모든 역량을 쏟아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은 한 감독이 지난 1997년 독일서 열린 유럽 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한국팀((주)보성실업팀) 감독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우승으로 이끌었고, 오는 9월 이란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주니어 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부단장으로 내정되는 등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아 대한태권도협회가 이례적으로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감독은 각국의 세계 대회 출전 심판과 한국팀 출전선수 8명 가운데 5명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다 전 세계 각 팀의 전력 분석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 감독 외 이번 대표팀 임원은 남자부 코치에 박종만 한국가스공사 감독, 트레이너에 이동철 국군체육부대 코치 등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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