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새엄마와 의붓딸들의 파란만장 이야기
두 명의 새엄마와 의붓딸들의 파란만장 이야기
  • 승인 2014.06.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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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극 ‘소원을 말해봐’ 23일 첫방송
또 하나의 새엄마-의붓딸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엄마는 친딸과 의붓딸을 함께 키우며 실수와 반성, 고뇌를 반복하고 의붓딸은 잇단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꿋꿋하게 일어선다.

오는 23일 오후 7시15분 첫선을 보이는 MBC TV 새 일일극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는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과 그 새엄마가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지은이 새엄마와 함께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공 한소원 역을 맡았다. 7세 때 아버지 밥상을 차리고 9세 때부터 식당보조로 일한 경력 20년의 요리사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억척같이 살아온 똑순이다.

한데 불행은 이에서 끝이 아니다. 자신의 결혼식 당일 의문의 교통사고로 남편이 식물인간이 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것.

한소원은 남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재벌그룹 메뉴개발팀에 특채로 입사해 새엄마에게서 배운 요리 실력으로 메뉴개발전문가로 성공한다.

오지은은 “지금까지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어도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진짜 ‘주인공’이 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은의 상대역은 기태영이 맡는다. 재미교포 2세 강진희. 요리에 대한 뛰어난 감각으로 국제적인 레스토랑 론칭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며 아버지 회사를 대형식자재유통회사로 키운 실력파다.

드라마에는 두 명의 ‘새엄마’가 등장하는데, 그중 주인공 한소원의 새엄마는 김미경이 맡는다. 타고난 손맛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소원과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남들은 의붓딸이라며 수군거리지만 그녀는 소원을 친딸 이상으로 아낀다.

다른 한 명의 ‘새엄마’는 차화연이 연기한다. 재벌가 후처로 야망에 불타는 인물. 의붓딸을 제치고 기업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캐릭터.

이들 외에 유호린, 연준석, 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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