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말연초 1차 입법전쟁 후 다소 느슨해졌던 내부 기강을 다잡아 본게임인 2차 입법전쟁 대비에 차질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당 지지율이 골프 외유의 여파로 자칫 다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이날 저녁 각 의원실에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원 원내대표는 공문에서 “가급적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13일이 지난 후에 일정을 잡아 주기 바란다”며 “해외 출장을 나가더라도 서민의 입장을 고려해 행동하고 한국 국회의원의 품위에 어긋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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