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월18일 대구 서구 중리동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최모(38)씨의 승용차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있던 동전 1만원을 훔치는 등 6월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50회에 걸쳐 현금과 가스총, 시계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홍씨는 드라이버와 장갑 등 도구를 갖고 다니며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차를 골라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범행 장소에 매번 같은 자전거를 타고 같은 옷을 입은 채 나타난 것이 주변 CC(폐쇄회로)TV에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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