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과 서경덕, 상파울루에 ‘한글 공부방’ 지원
서경석과 서경덕, 상파울루에 ‘한글 공부방’ 지원
  • 승인 2014.06.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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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한인복지회가 운영하는 ‘한글 공부방’에 교육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돌며 재외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 시설을 후원하는 이들 콤비는 이번에도 상파울루를 직접 찾아가 책상·걸상·칠판·책장 등을 기증했다.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닐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7번째다.

서 교수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브라질 월드컵처럼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도시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상파울루는 올해 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지원한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부는 브라질에서도 한글을 배우려는 현지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은 의미가 있다.

서경석은 “지난해 5곳에 이어 올해도 5곳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20년 동안 전 세계 100곳의 한글 공부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의욕을 내비친 뒤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글 공부방’ 지원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가 재능기부로 동참, 공부방의 한글 간판을 디자인해 주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도 이들의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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