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박어둔에 대한 재조명
영남대 독도연구소-박어둔에 대한 재조명
  • 남승현
  • 승인 2009.07.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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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는 3일 17세기 말 안용복 장군과 함께 울릉도,독도 해역을 지킨 박어둔에 대한 재조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울산시 공모로 내년 4월 말까지 용역을 맡아 울산에 호적을 두고 안용복과 함께 일본에 건너갔던 박어둔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도연구소는 울릉도,독도의 수호활동이 안용복 개인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울산지역을 거점으로 이곳에 살던 박어둔 등의 주도로 해양진출집단에 의해 수행됐다는 것을 밝힐 예정이다.

연구내용은 박어둔의 생애와 신분, 울릉도 및 독도 수호활동 거점으로서 울산의 위상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내년 2월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울산과 박어둔, 그리고 독도’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일본 측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알릴 방침이다.

김화경 연구소장은 “일본에선 안용복,박어둔에 대해 ‘해금정책’을 어긴 범법자나 허풍떤 거짓말쟁이로 간주해 국내에서 ‘장군’,‘민간외교가’로 칭송하는 평가와 대립된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연구소는 연구성과를 독도연구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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