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구대 취업동아리 ‘I CAN’
3.대구대 취업동아리 ‘I CAN’
  • 남승현
  • 승인 2009.07.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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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모전 수상...졸업회원 7명 중 5명 취업.2명 창업 성공
<대학가, 취업난을 돌파하라>
‘가슴이 뜨거운가, 열정에 불타오르는가, 최선을 다 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그렇다면 ‘아이 캔(I CAN)’의 문을 두드려라!’

지난달 25일 대구대 성산홀 1층에 자리잡은 대구대 취업동아리 ‘I CAN’에는 여름 방학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부터 토론과 발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올해 동아리에 가입한 신입부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대구대 취업동아리 I CAN부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설악산에서 MT를 하고 있다.

회계학과 2학년의 한 여학생이 “마케팅의 기본이 뭡니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자 동아리 회장인 어성철(전산공학 4)씨는 “마케팅은 다양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당수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 마음을 사로잡는것”이라며 “1분안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야 하고 광고 문안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신입생인 국문과의 한 학생은 “공모전에 입상하면 취업에 얼마나 유리한 지 꼭 알고 싶다”며 동아리 활동이 취업에 직결되는 지 여부를 물었다.

김영환 취업지원팀장은 “공모전 수상 실적은 광고, 마케팅 회사는 물론 일반 회사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된다”며 “I CAN 동아리는 공모전 뿐 아니라 외국어 능력,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모두 준비할 수 있어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대 취업 동아리 ‘I CAN’은 PR분야의 취업과 공모전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모르는 후배들에게 체계적으로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2007년 봄 4명의 학생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동아리다.

이렇게 한 사람의 ‘다짐’에서 시작, ‘열정’으로 모인 넷이 출발한 ‘I CAN’은 그동안 ‘제1회 대우증권 대학생 공모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제4회, 5회 삼성전자 YEPP PR 챌린지 공모전’ 우수상 ‘KOREA PR 협회 대학생 PR 콘테스트’ 장려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졸업한 동아리 회원 7명중 5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2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해에는 신입부원 10명 모집에 60명이 지원,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회계학과 4학년 이미소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다 보면 밤샘작업은 기본이며, 심지어 시간에 쫓겨 씻지도 못한 채 하루 이틀을 지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어성철 회장은 “‘I CAN’을 수도권 지역의 전통 있는 연합 마케팅 동아리들처럼, 꾸준히 발전시켜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과 명성을 가진 마케팅 전문 동아리로 만드는게 꿈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스타 취업동아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연간 150만원에서 200만원의 예산을 선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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