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세계기록(9초69) 보유자인 볼트는 3일(한국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최고조에 오른 것이 아니다. 아직 성취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좀 더 훈련하면 더 빨라질 수 있다. 아마도 9초5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3관왕 볼트는 지난달 28일 자메이카육상선수권대회에서 9초86으로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을 찍어 현역 최고의 스프린터임을 입증했다.
지난 4월 교통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볼트는 금세 회복했고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거리 3관왕을 노린다.
볼트는 이어 내년에는 400m 레이스도 뛰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400m도 44초대에 뛸 수 있다. 내년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400m 세계기록은 1999년 마이클 존슨(미국)이 세운 43초18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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