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한국 태권도서 금 3개
U대회- 한국 태권도서 금 3개
  • 대구신문
  • 승인 2009.07.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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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밭' 태권도에서의 선전으로 하루 동안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한국 대표팀의 이기성(22.한국체대)은 대회 이틀째인 3일(한국시간) 오전 베오그라드 페어홀3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에 출전,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기성은 이상목, 지호용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 대회 2관왕이 됐다. 황초롱, 안진영, 이한나로 구성된 여자팀도 단체전에서 중국을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그러나 여자 개인과 남녀 혼성 부문에서 한국은 각각 스페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계 여성 선수 라우라 김(26)은 두 종목 모두를 휩쓸어 스페인에 금메달 두 개를 안겼다.

태권도의 각종 동작을 연기하는 종목인 품새는 이번 대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남녀 개인ㆍ단체 및 혼성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FC콜루바라 구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C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2-0으로 대파하며 2연승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첫 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전가을(21.수원시설관리공단)은 전반 5분에 터진 첫 골을 비롯해 전반에만 3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도 역시 3번이나 상대 골망을 흔들어 이날만 혼자서 6골을 기록하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은미(21.대교)도 전반 1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시작으로 다섯 골을 몰아대승에 기여했다. 1차전에서 두 번이나 골 맛을 본 유영아(21.부산 상무)도 이날 한 골을 추가했다.

남자팀은 FC보즈도바츠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어 1대1 무승부를 거둬 1승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률시 유리하게 작용하는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RC타스마야단에서 열린 배구 예선전에서 남자 대표팀은 남아공을 경기 시작 54분만에 세트스코어 3-0(25-13 25-11 25-10)으로 일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펜싱 사브르와 에페 종목에 출전한 남녀 대표팀은 모두 예선 탈락했고 체조 여자대표팀은 단체전에서 7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체조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냈다.

남자 농구팀은 SC수미츠 경기장에서 열린 핀란드와 예선 첫 경기에서 90-75로 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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