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의 이날 유 장관 면담에서 지역최대 역점사업이자 현안 사업인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및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지난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한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정부 시책에 반영된 대단위 국책사업인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은 2006년부터 2034년까지 30년간의 계획으로 3조 3천533억원의 사업비를 4단계로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백 시장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및 경주시 합동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10건 중 2010년도에 시행할 `역사도시문화관건립과 한옥보존지구 정비, 경주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등 6건에 대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비 52억원과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의 관련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립 경주국악원’ 설립을 위한 실시 설계비 6억원의 반영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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