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느엔느 옥누웅(34)씨는 3년전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김영식(43)씨와·결혼한후 친정나들이를 한번도 못했다.
상주시새마을회는 이를 딱하게 여겨 느엔느 옥누응씨의 친정식구 초청을 주선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도움으로 옥누응씨의 친정 식구들은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 중앙회 차원의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어 지난 2일 상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상주시청에서 이정백시장, 남정일 회장, 옥누웅씨의 친정언니인 티투바(44)· 웨이(36)씨, 결혼이민자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인사, 꽃다발증정, 1:1자매결연(성재선 새마을부녀회장.옥누웅), 생필품전달 등 환영식을 가졌다.
올해 3년차 주부인 옥누웅씨는 남편이 하고 있는 농사일을 도우며 김가령(딸·2)을 잘 키우겠다는 각오와 한국사회 정착에 큰힘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들 가족은 3일 상주시와 상주시새마을회의 안내로 지역문화유적지인 남장사, 상주박물관, 상산관등을 관람했다.
상주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관련, 지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펼쳐온 상주시새마을회와 함께 추진함으로써 민관협력을 통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