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25전적지 답사단 460Km 완주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단 460Km 완주
  • 포항=김기영
  • 승인 2009.07.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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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일행이 11박12일 행군을 마치고 6일 해병1사단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513명이 지원, 그 가운데 108명을 선발해 지난달 25일 서울을 출발해 프랑스 참전비-수원UN군초전비-계룡대-왜관전적기념관-다부동전적기념관-영천지구전승비-영천호국원-학도의용군기념관-포항까지 11박12일 과정의 전적지 답사를 마쳤다.

대학생들은 군부대에서 숙영하면서 당시 치열했던 전투현장을 도보로 답사하며,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답사단으로 참여한 학생 중 지난 해 1회 국토 대장정에도 참석하고 이번 2회 대회에서는 스텝으로 다시 참여하고 있는 유경험자 이승재(원광대 법학과 3학년)군과 해병대 1004기로 전역하고 현재 대구대학교(역사교육학과 4학년, 25세)에 재학중인 김정환 군, 유일하게 해외 유학생으로 참가하고 있는 성혜영(24, 중국 북경대 4학년)양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5일 해병 제1사단 장병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 속에 부대에 도착해 그 동안의 힘든 여정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 격려해 온 뒷이야기를 나누고자 해단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향군 박세환 육군부회장은 “찌는 듯한 날씨와 장마, 고지를 넘는 행군 등으로 몸은 지쳐 힘들었지만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인내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모두 협동심을 발휘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8명의 안보역군이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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