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방이 발전해야 대한민국 발전”
朴 대통령 “지방이 발전해야 대한민국 발전”
  • 장원규
  • 승인 2014.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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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방문…세월호 참사 후 첫 민생행보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통합청주시를 방문, “정부도 충북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날 충북 방문은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사실상 첫 지방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오늘은 68년 전 청주와 청원이 분리된 이후 4번의 도전 끝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통합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하여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오늘은 지방자치 민선 6기가 시작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활력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발전이 지방의 발전으로 이어져서 온 국민이 두루 행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길에 통합청주시와 충청북도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 충청북도와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면 충북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권이 희망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충북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남민우 청년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청주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환담하고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1시장 1특색 개발’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는 전통시장 방문에 대해 “세월호 사고 이후에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한다는 뜻이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급감의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를 돌아보고, 대통령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점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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