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 6일부터 내달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쓰지 않는 아이디어 수집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직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꺼내 공유함으로써 제안의 활성화와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디어 제출방식도 기존의 제안서 틀에 구애 받지 않고, 간단한 메모나 인터넷을 통해 체크해 둔 자료나 업무계획서, 기행문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접수 받는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등급별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 최다 마일리지 획득자 7명을 선발하고, 10월중 시상을 통해 수상자 7명에게는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지며,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는 시민들을 보다 편리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큰 보배가 될 수 있다” 며 “이번 아이디어 수집 기간을 통해 창의실용 문화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아이디어 특별수집 기간 동안 수집한 아이디어를 분야별, 업무별, 부서별로 분류해 업무 담당부서에 제공하고 시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