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김포 로컬푸드 직판장 방문
朴 대통령, 김포 로컬푸드 직판장 방문
  • 승인 2014.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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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거개입 의혹” 與 “과도한 정치공세”
靑 “오래전부터 검토”
김포로컬푸드공동판매장찾은박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김포로컬푸드공동판매장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판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보선 지역인 김포 방문에 대해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한 반면 새누리당은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한편 청와대 측은 “오래 전 부터 검토된 방문”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70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김포 로컬푸드 직판장을 자리를 옮겨 판매장을 둘러보고 매장관계자들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직판장은 지난 2011년 김포시가 운영한 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 5명이 김포산 농식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했다. 농가 주도형 직거래와 체험활동을 병행해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젊은 농업인들께서 패기와 창조적 아이디어로 훌륭한 출발을 했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지원을 열심히 힘을 합쳐서 해서 농업을 희망찬 미래산업으로 했으면 한다. 그런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이라는 게 지원을 받아서 갈 수밖에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게 미래산업이고 수출산업이다 해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야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홍보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알리고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모둠 쌈, 된장, 명월초, 콩나물, 두부, 시리얼 가공식품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 대해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비도불행(非道不行·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뜻)’을 인용, “박 대통령의 김포 방문은 ‘비도강행’”이라며 “꼭 김포에 가서 민생을 살펴야 하는가. 후보 등록일에 맞춰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김포에 간 것은 선거개입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야기한 바로 다음날 심각한 반칙을 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주는 일체의 행위와 논란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앞서 박영선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용이라는 오해를 받는 일정은 하지 말아주십사 하는게 국민의 요구”라고 지적했다.

특히 애초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과 함께 이날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던 새정치연합 황주홍 의원은 불참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대통령이 김포에 가는 것이 7·30 보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대변인이 논평을 낸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안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자당 의원도 함께하려 했던 민생 방문에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대변인이 앞장서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하는 과도한 정치공세 벌이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도 이날 방문에 대해 “갑자기 정해진 것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검토했다”고 말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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