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과학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3일까지 관람객은 30만503명이며, 작년 12월24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은 총 32만6천251명이다.
관람객 유형별로는 유아 및 소인이 45%(13만5천24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 38%(11만4천654명) 등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대구과학관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영남권 대표 과학관으로 상설전시 1·2관을 비롯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4D체험관, 야외 과학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특별기획전과 전문가 강연,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기획전 ‘내가 아는 로봇체험전’ 등이 열릴 예정이라 올해 목표인 관람객 6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말 30만번째 관람객 주인공이 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권기운씨(32) 가족은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꽃다발과 기념품 및 30만원 상당의 무료초대권을 받았다.
강신원 대구과학관장은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 관람객 중심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과학체험 기회 확대를, 어른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과학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