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수성의료지구 확정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수성의료지구 확정
  • 윤정혜
  • 승인 2009.07.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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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건립 최적지로 수성의료지구가 확정됐다.

대구시는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최적비를 비롯해 특화방향 및 건립규모 등 유치를 위한 기본 구상을 마무리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은 과학기술중심도시 대구조성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과 경제분야를 특화시킨 형태로 수성의료지구 건립이 효과적이다.

건립 규모는 부지 7천400㎡에 연면적 3만5천㎡규모로 디지털자료실, 연구·세미나실, 자료보존관, 사서연수관 등을 갖추게 되며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부지매입비 68억원을 포함해 총 1천15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14년 국립도서관 대구분관 건립을 목표로 2010년도 정부예산에 대구분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대구분관이 건립되면 시민들은 각종 보존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고 대구경북권 46개 대학 및 연구개발기관 등에 필요한 각종 학술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가 조성중인 과학기술중심도시 및 지식경제자유도시의 지식인프라로 작용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분관을 지방에 결정키로 하고 적정지역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대구에 분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비지원 등 예산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 분관 건립에 소극적이다”며 “그러나 시는 대구분관이 꼭 필요한 만큼 자체적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분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공공도서관은 총 16개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5위를 기록하는 등 보존서고가 한계수장율을 118% 초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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