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내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 윤정혜
  • 승인 2009.07.07 0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범성학원 6월 수능 모의평가 분석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 정확히 분석해 집중 보강
수시.정시 지원여부 결정해 한곳에 중점 둬야
지난달 4일 시행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가 나왔다. 평가 결과는 전국 수험생 대비,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또 여름방학 등 수능까지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준다.

범성학원이 분석한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원가능 대학 및 단계별 준비전략을 알아봤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는 2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각 과목별 점수를 더해 200점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4개영역(언·수·외·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800점이 만점이 된다.

◆내 점수로 어느 대학, 학과 갈수 있지?

지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53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499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68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표참조)

대학별로는 인문·사회의 경우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인 경영대학이 582점 이상, 자유전공학부, 사회과학계열은 576점 이상, 고려대 자유전공, 경영대학, 서울대 국어교육, 인문계열, 연세대 경영계열, 자유전공은 573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54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또 경북대 역사교육, 일반사회교육, 지리교육, 대구교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530점 이상, 경북대 영어영문, 경영학부, 영남대 영어교육 517점 이상, 경북대 국어국문, 신문방송, 사회, 한동대 전학부, 영남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계명대 영어교육, 대구가톨릭대 법행정인재학부 대구대 영어교육은 50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이공계열은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 591점 이상, 연세대 치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성균관대 의예, 경희대 한의예, 울산대 의예는 580점 이상,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과대학(다군)은 568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의예, 계명대 의과대학(나군), 동국대 경주캠 한의예, 의예는 56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한의대 한의예 556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 수의예,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524점 이상, 경북대 물리교육, 지구과학교육, 한동대 전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대구가톨릭대 기초의과학부 505점 이상, 경북대 수학, 컴퓨터공, 계명대 간호대학, KIC, 대구가톨릭대 간호 493점 이상, 경북대 기계공학부, 건축, 식품영양, 대구대 화학교육, 생물교육 48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모의평가 성적 이후 단계별 준비전략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가 발표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 점수는 수시 준비 및 여름방학 학습전략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냉철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적표를 받은 후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점검하고 실천하라.

△1단계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냉철히 분석하라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통해 수험생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집중 보강토록 한다. 또한 모의평가 뿐 아니라 그동안의 교육청, 평가원 등 사설모의고사의 영역별 성적을 월별로 분석해 약점을 보이는 영역을 보강해야 한다.

이때 월별 점수변화 추이는 원점수나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정확하다. 또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배점이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면 고득점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2단계- 수시 지원 여부를 빨리 결정하라

수시지원여부가 관건이다. 학생부 성적표까지 분석해야 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시를 목표로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더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학생부 성적이 더 유리하거나 특기 사항이 있는 학생은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는 여전히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커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여름 방학 및 6월 모의평가 이후의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3단계- 목표 대학을 정하라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통해 수능 영역 중 부족한 영역과 강한 영역을 파악해 학습 및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및 가중치를 확인해 자신이 부족한 영역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자신의 영역별 성적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 비율이 높은 대학이 어디인지 살펴보고 지원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특히 수리 영역의 성적이 학생들을 변별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요대 자연계열 및 의학계열 등의 경우 수리 영역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여기에 서울대가 자연계열 수학 과목 이수를 권장하기 위해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4단계 - 학습전략을 다시 짜라

여름 방학은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며,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했다면 각 대학의 전형별 활용 자료 반영 비율, 경쟁률,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등 전형 방법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일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 수시 지원 여부와 평상시 수능 평균 등급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학습 전략을 수립하여 여름방학과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도록 해야 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