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알맹이가 들어찬다
대구국가산단, 알맹이가 들어찬다
  • 강선일
  • 승인 2014.07.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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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분양 36개 입주기업 확정…최고 13대 1 경쟁률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분양 입주기업 36개 업체가 확정됐다. 삼보모터스 등 32개 지역 기업과 함께 동우에이치에스티 등 4개 역외기업이다.

대구시는 첫 분양에 들어간 대구국가산단 37필지 65만㎡에 입주를 신청한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기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36개 우수기업을 입주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중인 대구국가산단은 구미·포항·창원 등 주변 산업도시와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성서산단~달성1차~테크노폴리스~달성2차로 이어지는 낙동강 신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또 3.3㎡당 93만7천원이란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1차 분양에서 평균 3대1, 최고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역 최초의 국가산단이란 상징성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의 부지제공 시급성, 재무구조, 기술력, 성장가능성, 투자규모, 고용창출 효과 등에 대한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36개 기업(첨단기계 6개, 미래형자동차 30개)을 선정했다.

삼보모터스·SJ테크·신도하이텍 등 32개 지역기업과 경기도 시흥에 있는 동우에이치에스티, 경남 창녕의 화성 등 4개 역외기업이다.

매출규모로는 100억원 이상 25개 기업, 1천억원 이상 기업도 3개에 달하는 등 이들 기업의 설비와 건축 등 실질적 투자가 이뤄지면 지역 산업성장과 고용창출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가산단 입주기업이 내년 말부터 단계적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LH공사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입주계약부터 공장 가동시까지 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첫 분양을 통해 지역기업의 산업용지 부족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올 연말께 2차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9년 국가산단으로 지정·고시된 대구국가산단은 1조7천5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까지 854만8천㎡를 조성한다.

입주대상 업종은 첨단 전자·통신, 기계,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변 산업도시와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연구개발(R&D) 지원거점이 구축돼 차별성과 경쟁력있는 대구국가산단의 접근성 제고와 기업지원, 정주여건을 개선해 대기업, 글로벌기업, 기술이전 및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에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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